하늘이 새까매지더니 요란한 천둥소리와 함께 한바탕 비가 쏟아지는 오후네요. 갈수록 심각해지기만 하는 코로나 때문에 제주도도 현재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되었어요. 비까지 퍼부어대니 기분이 울적해져서 나들이 다녀왔던 사진을 올리며 기분을 좀 풀어보려고 해요. 얼마 전 시부모님과 함께 우도에 다녀왔는데 날이 흐렸음에도 '검멀레 해변' 풍경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실제로 보면 훨~~씬 더 예쁜 '검멀레 해변'이에요. 아마도 해가 쨍한 화창한 날씨였다면 더더욱 예술이었겠죠? '검멀레 해변'의 아름다운 경관이 사진에는 10분의 1도 안 담긴 것 같아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정말 더 아름답거든요. 다른 표현을 아무리 생각해봐도 '아름답다'는 표현이 제격인 것 같아요.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