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오션뷰가 멋진 [바다보는날] 애월 해안도로 해물라면

김이플 2021. 7. 17. 23:33

 

안녕하세요,

오늘은 애월 해안도롯가에 있는,

해물라면수제 돈가스로 유명한 [바다보는날]에 다녀온 기록을 하려고 해요.

 

 

도착해보니 바다와 정말 가까워서

들어가기도 전에 뷰에 대한 기대를 하게 되었어요.

 

주차는 식당 앞 길 건너편에 있는 주차공간에 하면 된답니다.

 

 

 

 

건물 외관은 다소 노후되어 보이지만

현수막을 보니 TV출연도 했던 곳이라고 해요. 

송훈 쉐프가 다녀갔다고 해서 좀 더 기대가 되었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없이 연중무휴라고 합니다. 

 

 

 

내부로 들어와보니 생각보다 협소했는데 딱 한 테이블 남고, 

손님들이 차있어서 홀 공간을 찍기가 어려웠어요.

 

[바다보는날]의 해물라면은 매운맛 단계 조절이 가능해요.

1단계가 신라면정도의 맵기라고 하셔서 맵찔이인 저희부부는 1단계로 주문을 했어요.

 

 

 

그리고 아이와 함께 먹기 위해 흑돼지 수제 등심돈까스도 주문했답니다.

해물라면은 기본 해물듬뿍라면으로 골랐어요.

 

 

 

기다리는동안 운 좋게도 창가쪽에 앉아있던 손님이 빠져서 

자리를 옮겨 앉았어요.

 

그리고 알아보지 않고 갔는데 마침 아이의자도 있어서 좋았어요.

 

 

 

 

정말 바다가 바로 보이는 오션뷰 명당이에요!

 노을지는 시간에 와도 너무 예쁠 것 같아요.

 

앞서 얘기했던 주차 공간이 사진 속에 보이는 차들이 주차 된 곳이랍니다.

(식당 앞 길 건너편)

 

 

 

바다를 보며 기다리다보니 해물듬뿍라면이 먼저 나왔어요.

큼직한 꽃게와 한 입 크기의 전복, 새우와 홍합까지 들어간

비주얼이 좋은 라면이에요.

 

국물을 먼저 맛보았는데 생각보다 맵지 않았어요.

신라면보다 덜 매운 느낌?

해물이 들어가서 시원하면서도 비리지 않은 맛이었는데 

맵기가 2단계였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아요.

 

 

 

 

 꽃게는 미리 쪄두었던 꽃게를 라면 조리 시 한 번 더 끓여내는건지

껍데기가 딱딱하지 않고, 먹기 편하게 깨물어졌어요.

 

저는 돈까스를 먹을 예정이라 라면은 맛만 본 정도였는데 

남편의 말을 빌리자면 8,000원에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어서 흑돼지 수제 등심돈까스도 나왔습니다.

 

소스는 일반적인 돈까스 소스 맛이었고,

돈까스는 튀김옷이 얇고, 바삭했는데 아이도 곧잘 먹었어요.

흑돼지로 만든 수제여서인지 양이 좀 적은가싶은 느낌이 살~짝 들었네요.

 

아, 그리고 김치와 단무지, 물은 셀프에요.

주문하는 카운터 옆 쪽으로 셀프바가 있답니다.

겉절이가 자극적이지 않고, 아삭해서 맛있었어요.

 

 

 

 

바다와 함께 음식 사진을 담아보았어요. 

후기가 아주 좋은 편이어서 기대를 너무 많이 했는지 

맛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조금 남는 곳이지만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바다를 바라보며 먹으니 그 정도 아쉬움은 커버가 되는 것 같았어요.

(맛이 없는 건 아니고, 개인적으로는 특별히 맛있는 건 아니었어요^^;)

 

 

 

식당 바로 앞이 바다인데 밥만 먹고 그냥 갈 순 없지 않겠어요?

노을이 살짝 드리우는 바다 풍경이 너무 멋있었어요.

 

역시 오션뷰는 언제 봐도 좋은 것 같아요.